달러구트 꿈 백화점_이미예
꿈에 대해 관심이 많다. 웹툰 '노네임드', '꿈의 기업', 소설 '꿈'을 감명깊게 읽었고, 한 때 자각몽을 꾸기 위해 부던히 노력했지만, 가위를 이겨내지 못해 늘 다음까지는 못 가 보았다.베르나르베르베르의 '꿈'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지금의 클라우드와 같은 개념을 도입했는데 '달러구트 꿈백화점' 작가는 사람들이 잠들면 방문 할 수 있는 꿈 백화점을 세웠다. 그 곳에서는 아는 사람들끼리 (죽은 사람일수도 있고) 만날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그런 얘기는 없었다. 다만 죽은이가 그를 그리워하는 남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자 하는 신파적인 에피소드는 역시나 책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었다.달러구트의 조상은 시간의 신의 제자 중 셋째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사랑한 시간은 ..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