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 유니클로_김성호

2019. 4. 28. 22:37책과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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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클로가 점장대리제도를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유니클로의 점장대리제도에 관해 서술

위임할 수 있는 리더를 많이 키워내는 것이야말로 기업 서장의 지름길이다의 모토를 바탕으로 점장 부재 시 업무를 대행 할 수 있는 '점장대리제도'도 시행했다. 점장이 없으면 운영이 어렵다거나 점장이 없으면 매출이 떨어진다는 우려는 불식시켰고, 주말이나 손님이 많을 때는 당연히 점장이 근무하고 있어야 한다는 인식도 바꿨다. 유니클로의 표준적인 매장 운영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 하라다 프로그램의 유니클로 현장 적용 과정에 관해 설명

직원들이 매뉴얼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 했기에, 자주성을 키우는 하라다 프로그램을 적용 했다.
하라다 프로그램의 운동부 학생들에게 적용한 실제 사례는, 학생들에게 목표설정시트를 작성하게 한다. 정말 '꿈같은 목표', 거기서 약간 목표치를 낮춘 '만족할 만한 목표', 그 다음에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최소한의 목표'를 기록한다. 이를 위한 단기, 중기,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3개월, 6개월, 1년 후의 목표를 기록한다. 그런 다음 현실을 극복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스스로 고민하고 작성하게 하며 목표를 달성한 미래 모습을 온몸으로 이미지화 한다. 자신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내 상세하게 기록한 후 그것을 계속해서 연마하기 위해 노력한다. 자신의 장점을 게속 강화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다.
유니클로에의 적용은, 개인이 작성한 목표설정 시트를 이루려면 기술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의 트레이닝이 필요하고, 이런 과정이 없다면 점장이 되겠다는 이상과 현실의 과정 사이에 갭이 생긴다. 그 갭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특정한 사람들만 성공할 수 있는 회사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어 많은 이들이 꿈과 이상을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프로세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목표로 삼은 것을 중에서 달성한 것과 아직 달성하지 못한 것들을 점검하고 직접 평가함으로써 성취감을 맛보게 했다. 동시에 개선해야 할 점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했다.
보통의 교육 프로그램은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일방적인 학습인 경우가 많다. 이를 개선해 교육생을 중심에 두었다. 다시 말해서 실행할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바꾸었더니 직원들의 호응도가 좋았고 효과도 뛰어났다.다른 동료들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짧은 기간에 다양한 목표달성의 방법, 실행 아이디어, 교훈, 난관이나 문제 해결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최종적으로 각 개인이 성장하고, 고객만족도가 올라가면서 고객이 늘어났다.

> 유니클로는 사무실에서 구성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서로서로 보고 알 수 있는 '가시화 전략' 환경을 설명

유니클로 직운들은 매일 아침 '오늘은 누구와 의논할 일이 많을까'. '오늘은 누구와 협업할 일이 많을까', '어떤 일을 중점적으로 할까'등을 고민한면서 일한 장소를 정한다. 해야 할 업무나 함께 일해야 할 팀에 따라 그날그날 자리가 달라진다. 회의할 때는 이 방에서, 기획업무는 여기서, 자료조사는 저기에서 하는 식으로 각자 업무에 맞게 적절한 장소를 선택한다.
물론 전체적인 자리 배치와 팀의 운영권한은 팀장이나 매니저에게 있다. 팀의 리더에게는 자신의 책임 하에 최적의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팀 조직을 운영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팀원들에게는 다른 동료들과 긴밀한 팀플레이를 하도록 하고 수시로 의논하면서 팀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큰 틀만 존재하지, 정해진 규칙은 없다. 각자 자신이 일하기 좋은 자리에 앉으면 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리더가 있는 장소 가까이에 모여 앉게 된다. 처음에는 어색해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변화가 생겼다. 소통하는 장면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그러다보니 창업 당시의 열정과 적극적인 창조정신이 되살아났다. 공간을 바꾸자 결과적으로 일의 집중도가 높아졌고, 일하는 방식과 핵심업무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업무를 더 깊고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남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개개인이 자극받고 협업정신도 되새기면서 함께 성장하는 경험도 누리게 되었다. 조직 전체가 상향평군화되었고 전반적인 업무성과 역시 높아진 것을 물론이다.


유니클로와 같이 개혁한다면 참 좋은 회사가 될 것이다. 어떤이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주 52시간을 채우고 일하며, 어떤이는 중간중간 커피숍을 다녀오며 정해진 업무만 하고 퇴근한다. 주 52시간을 채우며 일하는 입장에서 회사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개혁을 생각한다면 칸막이를 모두 없애고 파트 인원을 모두 섞어서 앉히겠다. 회의실을 없애고 중간중간 테이블을 여러개 만들어서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공개적인 회의 문화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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